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폭포수 모델 과 에자일 방법론

건풀택 2022. 11. 11. 15:06

이 글은 어떤 개발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이 방식에 대한 고찰이다.

 

먼저 가볍게 용어를 이야기하면

 

폭포수 모델: 요구사항, 분석, 설계, 구현 통합의 흐름이 마치 폭포수 처럼 아래로만 향하는 순차적 방식이다.

 

에자일 방식: 능동적인 변화 대응을 핵심으로 두고 업무를 작게 쪼개서 더 중용한 일부터 하되, 계속 반복해서 개선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.

 

 데브옵스 DevOps의 개념이 등장이 10년이 지난 지금, 가치를 따지는 건 무의미한 일이다. 이건 유행이 아닌 소프트웨어 개발과 운영에 꼭 필요한 표준의 영역이 되었다. 그리고 데브옵스의 하나인 에자일 방식은 정배(역배의 반대인 슬랭용어)가 되었다. 이 운영 방식을 내 인생에 대입해봤다.

 나는 꿈 학벌 학점 태도 그외 모든게 내가 바라는 이상향과는 거리가 멀었다. 그 이유를 이번 DevOps를 찾아보며 느끼게 되었다. 나는 항상 폭포수 모델로 내 인생을 설계하려고 했다. 하지만 인생에는 크고 많은 변수들이 존재했고, 매번 내 설계를 고치는 일을 해야 했다. 어느순간 나는 이 고치는 일에 회의감과 괴로움에 인생에 집중을 멈추었다. 언젠가 부터 설계를 그리기가 싫었고 남들이 따라하는 설계패턴을 따라했다. 몸은 편했지만, 마음 한 구석에는 불편함이 있었다. 어딘가 문제라는 것을 느끼고 있었지만  관습적 행동으로 큰 생각을 하지 않았다.  하지만 에자일을 알게 되며 느낀게 생겼다.

 에자일 방식은 정배다. 옳다. 이 방식은 인생에 대입해보면 꽤 좋은 인생서비스가 만들어질 것 같았다. 왜냐면 믿기때문이다. 과거 이전 현재까지 많은 개발자들이 항상 게으름에 더 간단하고 간단한 방식을 추구했기 때문이다. 더 정확히 말하면 Grady Booch 개발자가 생각한 방식이기 때문이다. 그를 믿는 이유는 간단하다. 1955년생이 아직도 코딩을 하기 때문이다.

그래서 나는 그를 믿기에, 앞으로는 인생에 큰 설계 없이 단편의 조각들로 빠르게 Code-Build-Test-Release-deploy를 할 것이다. 이러한 빠른 배포가 내 인생서비스를 남들에게 큰 이로움을 줄 것이고 이는 곧 서비스를 더 개선시키는 방향으로 나아 갈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.